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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배움캠프] 프로덕트 디자인 8기/WIL(Weekly I Learned)

[WIL] 6주차 / 24.11.04(월) ~ 24.11.08(금)

[WIL]

FACTS(사실, 객관)

이번주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피그마 개인 과제를 진행했고, 금요일에 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FEELINGS(느낌, 주관)

사전캠프 기간을 포함하면 캠프를 시작한 지 벌써 6주차가 됐다. 이렇게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건 이번 주가 처음인 것 같다. 개인 과제를 진행하면서 피그마의 기능을 계속해서 연습하고, 디자인 시스템을 더 깔끔하게 정리하고 활용하려다 보니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파일을 뜯어고치고 고치기를 반복하면서 모바일 앱과 데스크탑 앱을 왔다 갔다 하며 폰트 사이즈, 콘텐츠 간 간격, 프로토타이핑 작동 여부, 색의 명암비까지 신경을 썼다. 사실 이 모든 과정이 끝날 때마다 '혹시 내가 잘못 눌러서 오류가 생긴 건 아닐까?' '이 부분 오탈자 아닌가?' 같은 작은 부분에서 강박적으로 반복해서 확인했다. 그래서 퇴실 후에도 수백 수천 번은 파일을 다시 열어봤던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전한 만족은 얻지 못한 것 같지만, 주어진 시간 내에 심화 과제까지 마무리 지을 수 있었고, 그렇게 하나하나 체크하고 시스템을 만들며 작업한 경험이 나름 기본기를 다지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눈도 아프고, 손목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지만, 앞으로도 이런 습관을 계속 들여서 실력을 더 쌓아가야겠다. 다음 주에는 튜터님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데 기대도 되지만 걱정도 많이 된다.

오늘부터 시작한 팀 프로젝트는 팀원들과 함께 앱을 선정하고, 그 앱에 대해 조사하고 분석하여 개선하는 작업까지 해야한다. 유저 입장에서 사용성을 UI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목표인데, 분석할 양도 많고 주어진 시간도 그렇게 많지 않아서 오늘은 약간 정신없이 이것저것 찾으며 하루가 지나갔다. 저녁 시간에 우리팀이 지금 가고 있는 방향이 맞는 건지 확신이 들지 않아서 튜터님께 가서 여쭤봤다. 다행히 "잘 하고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그래도 근거를 찾아서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기에, 월요일부터는 좀 더 기능적인 측면에서 적합한 객관적인 근거를 찾아야 할 것 같다. 개인 과제가 끝나고 나서 모두 지쳐 있을 텐데, 팀원들이 12시간 동안 열심히 참여해주고, 각자의 의견을 나눠줘서 정말 고마웠다.

사실 내가 더 노력해야 할 일은 나만의 의견을 내는 데 그치지 않고, 팀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하며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나는 때때로 의견을 내는 데 주저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조금 더 자신감을 갖고 의견을 공유하고, 다른 팀원들의 말을 끝까지 경청하려고 노력해야겠다. 좋은 아이디어는 언제든지 나올 수 있고, 다른 사람의 의견에서 내가 놓친 부분을 배울 수 있다는 걸 이번 팀 프로젝트를 통해 다시 한 번 깨달았다.

   
 

FINDINGS(배운 것)

이번 한 주는 정말 많은 것을 배운 시간이었다. 개인 과제를 통해 피그마와 디자인 시스템에 대해 심화적으로 익히면서,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다. 강박적으로 반복해서 점검했던 과정이 결국 기본기를 다지는 데 큰 도움이 됐고, 시간이 지나면서 나의 작업에 대한 자신감도 조금씩 생겼다. 팀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나만의 의견을 내는 것뿐만 아니라 팀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서로가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깊이 느꼈다.

 

 

FUTURE(미래)

앞으로는 의견을 제시할 때 조금 더 적극적으로, 또 자신감을 가지고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팀워크가 중요한 만큼 팀원들과 협력하는 데 있어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며,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항상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싶다.
또한 기능적인 측면에서 근거를 찾고, 객관적인 분석을 기반으로 한 작업이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하며, 더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접근을 시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